서촌의 일상을 더 즐겁게, 서촌라이프
2023. 4. 19. 수요일
서촌라이프 레터 VOL.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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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일주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비가 그친 후 여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도통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의 마음처럼 요즘 날씨는 봄과 여름을 줄타다 심지어 겨울마저 소환해냈죠.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 아주심기 하는 양파처럼,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여행처럼, 내려오기 위해 오르는 산처럼, 계절도 날씨도 사람도 다시 돌아오기 위한 굴곡이 필요한가 봅니다. 별것 아닌 변화와 머쓱한 성장에도 감사와 박수를 보낼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쉰일곱 번째 서촌 이야기를 보내 드립니다. 다음 주 서촌라이프 레터는 월요일에 새로운 소식을 보내드리며 수요일은 한 주 쉬어가려 합니다. 그럼 오늘도 서촌라이프 레터와 즐거운 서촌라이프 보내세요.
아는 척하고 혹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고 인내하며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늘 승리했습니다.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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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웃가게 | 일상여백
공예 작품을 생활 속에 담는 곳, 일상여백이 북촌에서 서촌 옥인동으로 이사왔습니다. 일상여백은 유려한 공예품과 미술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는 갤러리이자 공예 전문 스토어예요. 전통과 현대, 작품과 일상을 아우르는 아트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곳이랍니다. 일상에 묵직하고 담담한 여백을 선사해 주는 일상여백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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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웃가게 | 베이커스 퍼센트
베이커스 퍼센트가 4월 23일 영업을 끝으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베이커스 퍼센트는 2020년 6월에 문을 연 이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베이커리예요. 특히 크루아상, 소금빵이 유명하죠!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베이커스 퍼센트가 시즌 2를 예고하며 작별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다시 돌아와 맛있는 빵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베이커스 퍼센트에 인사를 건넵니다. 우리 곧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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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서밥모픽 🏆 맛잘알 서밥모 추천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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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함이 다른 미국식 팬케이크를 맛보다 | 더크림
누하동에 오리지널 미국 디저트의 달콤함을 담아내고 계신 디저트 장인이 있습니다. 더크림의 유란자 사장님이신데요. 미국 대사관에서 무려 45년 동안 페스트리셰프로 근무하며 전통 아메리칸 레시피로 만든 브런치와 디저트를 만드셨다고 해요. 이제는 서촌 더크림에서 셰프님의 특별한 디저트를 드실 수 있답니다. 푹신하고 달콤한 미국식 팬케이크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주키니 브레드, 쿠키 등 더크림만의 다양하고 특별한 디저트를 드실 수 있어요. 서밥모의 픽이 모인 더크림에서 여러분도 달콤한 시간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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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 | 꾸스꾸스
서촌에서 튀니지를 느낄 수 있는 이웃가게를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튀니지 음식을 선보이는 체부동의 꾸스꾸스예요. 꾸스꾸스는 지중해의 광활함과 사막의 뜨거움이 공존하는 튀니지 식탁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튀니지의 전통 빵과 브릭, 슬라따 등 새로운 메뉴가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답니다. 채식 메뉴도 드실 수 있고요. 서촌에서 튀니지로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께 꾸스꾸스를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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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 🎡 서촌 전시, 팝업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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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한옥 누하동259 |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𝘊𝘭𝘰𝘴𝘦 𝘢𝘯𝘥 𝘊𝘭𝘰𝘴𝘦𝘳)>
서울시 공공한옥 누하동259에서 서해영, 정나영 작가의 공동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누하동259는 지난해까지 도시재생 지원센터로 운영되다 올해 3월부터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사용되고 있는 공간인데요. 서해영, 정나영 두 작가가 풀어내는 수많은 '관계 맺음'에 대한 이야기를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예술적 관점으로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한옥의 따스함 속에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전시 기간 | 4월 15일 토요일 - 4월 30일 일요일
◼️ 전시 정보 | 무료 전시, 휴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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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OPEN | 🎂 이번 주 서촌 가게 생일
우리 동네 가게의 생일을 공유하고, 함께 축하하는 서촌라이프 오리지널 로컬 콘텐츠 <위아오픈>입니다. 리뷰와 별점 순이 아닌 지역 가게 생일을 통해 가게와 가까워지는 서촌라이프의 가게 큐레이팅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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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서촌 BEAT 📷 최근우 사진작가의 렌즈 속 서촌 일상
최근우 서촌 사진작가의 렌즈에 담긴 서촌 일상을 전하는 코너, <서촌beat>입니다. 골목 어귀, 쓰임을 기다리며 트럭 위에 옹기종기 쌓여 올려진 살림살이 모습. 서촌 골목을 걷다 보면 종종 마주치는 풍경 중 하나예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마트, 시장이 아니라 트럭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을 신기하게 보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서촌에는 아직도 이 모습이 남아 있답니다. 생선, 달걀, 두부, 온갖 세간을 가득 실은 트럭이 오면 골목이 어느새 작은 시장이 되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요. 마을 사람들의 만남과 인사가 오고 갔던 정겨운 공간이기도 했죠. 왠지 오늘은 골목의 만물 트럭이 더 반갑게 느껴질 것 같네요. 사람들의 추억 어딘가에 늘 배경처럼 존재했을 골목길 풍경을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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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작가님의 귀하고 아름다운 작업물입니다. 불법 유포를 주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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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진도화실 🌿 타투이스트 진도의 서촌과 그림 이야기
EP.6 푸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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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네가 아는 곳에
초록을 새겼고
초록을 지니기에
올겨울에도 우리는
푸르다
📌 이 사진은 작가님의 귀하고 아름다운 작업물입니다. 불법 유포를 주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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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 남의집 동네방네 🏡 서촌에서 발견하는 나의 취향
남의집은 취향 공유 모임이에요. 서촌에서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갖고 있는 이웃을 만나 편하게 이야기하고 호스트가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초록색 버튼을 눌러 남의집 모임을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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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운드테라피스트의 싱잉볼 테라피
싱잉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전하는 모임
◾ 4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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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촌라이프 레터는 어떠셨나요?
서촌을 좋아하는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서라레를 즐기면 수요일이 더욱 즐거워져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느리게 흐르는 서촌의 일상을 공유해 주세요.
그럼 우리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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