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랭이가 왔다-흥!🐯
2022. 6. 29. 수요일
서촌라이프 레터 VOL.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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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서촌의 이야기꾼 서랭이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벌써 6월의 마지막 수요일이에요. 이제 올해 상반기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흘러가는 시간이 호랭이가 뛰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짝짝짝! 👏 남은 하반기에도 서랭이는 여러분 곁에서 따뜻하고 기분 좋은 서촌 이야기를 담아 드릴게요. 서촌라이프 레터 17호에는 특별한 전시 소식도 담았으니 끝까지 저와 함께해 주세요! 그럼 열일곱 번째 이야기 시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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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랭이 픽! 서촌라이프 레터 포인트!
1. 서촌라이프 뉴스
서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2. 위아오픈
서촌을 빛내주는 가게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요.
3. 남의집 동네방네 서촌편
취향 모임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서촌 유니버스를 경험하세요.
4. 서촌 beat
서촌 사진작가, 최근우 작가의 렌즈에 담긴 서촌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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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촌라이프 뉴스 서밥모 작은 사진전, 다시 흐르는 계곡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많이 지치셨죠? 후덥지근한 날씨로 지치긴 하지만, 긴 가뭄 끝에 내린 비로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서밥모 회원님께서 그 소식을 놓치지 않고 나눠 주셨답니다. 사진만 보아도 덥고 지친 마음이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는 물 흐르는 계곡이에요. 꽃이 만발했던 봄에서 무성한 초록 잎과 시원한 물이 넘치는 여름으로, 계절의 흐름을 함께 느끼고 나누는 이웃이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무성한 나무 사이로 뜨거운 바위와 대지를 식히며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처럼 여러분의 일상도 시원하고 힘차게 흐르기를 서랭이가 응원할게요! 시원한 일상을 공유해 주신 서밥모 회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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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름 과일' 하면 어떤 과일이 생각나시나요? 저 서랭이는 제일 먼저 수박이 떠오르는데요🍉. 더운 여름날 선풍기 바람에 수박을 끌어안고 먹는 상상만 해도 시원하고 달콤해지는 것 같거든요. 혹시 서랭이처럼 맛있는 수박을 찾고 계셨다면 서촌 통인동 커피공방으로 달려가 보세요! 여름을 맞이하여 수박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지난겨울에 통인동 커피공방에서 딸기를 구매하셨던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이번에는 수박과 포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제철 과일을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어 서촌 이웃 주민에게도 인기 만점인 곳이죠. 그럼 맛있는 과일과 시원한 커피 한잔하러 통인동 커피공방으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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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로에는 '딜쿠샤'라는 낯선 이름을 가진 붉은 벽돌 집이 하나 있어요. 오래된 수호목이었던 은행나무 옆에 지어져 인근 주민들에게 '은행나무 집'이라고도 불렸다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시대인 1923년에 지어져 최근 근대 문화 건축물로 지정되어 복원 작업을 거치고 시민에게 개방된 근대 가옥이에요. 페르시아어로 '이상향, 기쁜 마음의 궁전'을 뜻하는 딜쿠샤는 멀리서 봐도 그 시대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옥이죠.
딜쿠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오늘날 우리가 봐도 놀라운 크기와 눈에 띄는 붉은 벽돌, 화려한 장식품으로 채워져 있는데요. 이곳은 3·1운동 독립선언서를 처음 외신으로 보도한 기업가이자 AP 특파원이었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부인인 메리 린리 테일러의 가옥이었습니다. 딜쿠샤라는 독특한 이름을 붙인 것도 메리 테일러였죠. 이 집의 주인었던 앨버트 테일러는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후, 일제가 강제 추방을 한 1942년까지 그의 가족과 함께 이곳에 살았다고 해요. 앨버트 테일러는 사망 후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안치되었고요. 그가 떠난 후에도 딜쿠샤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100년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하였고, 2021년 3·1절을 기해 시민에게 개방되었답니다. 도슨트도 함께 들을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근대 역사와 건축가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 딜쿠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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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서촌가게 서촌의 새로운 이웃 가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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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치아와 파운드가 맛있는 작은 베이커리, 오네스타
서촌에 새로운 베이커리 가게가 찾아왔어요. 벌써부터 맛집 베이커리의 향이 솔솔 난다는 오네스타 베이커리랍니다. 오네스타는 작지만 눈길이 가는 가계예요. 간판부터 가게의 분위기, 레시피까지 사장님의 꼼꼼함이 묻어나는 곳이죠.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서밥모 회원님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가게이도 하답니다. 오네스타만의 특별한 포카치아와 파운드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오네스타(창성동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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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밥모 PICK 서밥모 회원님이 추천해 주신 서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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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가기 좋은 서촌 감성 식당
보기에도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서촌 식당! 서촌에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식당이 즐비한 곳이죠. 오늘은 그중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식당을 추천해 드릴게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진으로 추억하기에도 딱인 곳이랍니다. 모던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핀치와 간단한 맥주 안주부터 파스타, 리조또까지 다 잘하는 몰림, 서촌에서 글램핑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감성의 계미산장까지! 감성 맛집을 찾으셨던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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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별미 묵사발
가볍게 후루룩 먹기도 좋고 한 그릇 먹고 나면 기분까지 새콤해지는 묵사발. 날이 슬슬 더워질 때부터 생각나는 여름 별미 메뉴이죠! 내일 점심 메뉴가 고민이시라면 시원한 도토리 묵사발은 어떠세요?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 묵밥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신의주찹쌀순대국(사직동 9 풍림스페이스본 1단지 1층)
인왕산 호랭이주막(사직동 262-1) 종로빈대떡 광화문점(종로구 세종대로23길 21) *이미지 출처_서밥모 오픈채팅방(신의주찹쌀순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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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서촌! 스튜디오 오프비트, 1주년 사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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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렌즈에 담아 매주 서촌라이프 레터를 더욱 아름답게 채워주는 <서촌 beat>와 레터 대문 사진의 주인공, 최근우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열립니다!👏
이번 사진전은 스튜디오 오프비트의 일주년을 맞이하여 'OFF-BEAT'를 주제로 가장 사적이고 가장 사진적인 전시를 선보인다고 해요. 최근우 사진작가가 오랜 시간 담아 온 'OFF-BEAT'를 감상하며, 여러분의 일상 속 'OFF-BEAT' 순간을 만나 보세요! 그동안 <서촌 beat>와 레터 대문 사진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최근우 사진작가의 사진세계를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이번 전시 꼭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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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아오픈
6월 서촌 생일 가게 모음
작은 가게들의 생일을 공유하고, 함께 축하하는 로컬 서비스 <위아오픈>입니다. 평소 자주 가는 단골 가게가 있다면 내가 애정 하는 가게를 축하하고, 관심은 있었지만 아직 못 가보셨다면 이번 기회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리뷰와 별점 순이 아닌 지역 가게의 생일을 통해 축하를 전하고 지역도 둘러볼 수 있는 서촌라이프가 제공하는 지역 가게 큐레이팅을 즐겨보세요~! *해당 가게의 버튼을 누르면 가게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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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의집 동네방네 서촌 편
서촌 가게에서 나누는 모두의 취향
남의집은 가게 사장님이 직접 진행하는 취향 공유 모임이에요. 서촌 가게에서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갖고 있는 이웃을 만나 편하게 이야기하고 사장님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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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다실 <차(茶) 창업 안내서>
차(茶) 창업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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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촌 beat
사진작가의 렌즈 속 서촌 일상
서촌 작가 최근우 사진작가의 렌즈에 담긴 서촌 일상을 전하는 코너, <서촌beat>입니다. 오늘은 연일 이어지는 장마 소식으로 오랫동안 맑은 하늘을 보지 못했던 모두를 위해, 선물 같은 사진을 보내 주셨어요. 매일 보던 파란 하늘도, 매일 지나가던 뭉게구름도 문득 그리워지게 만드는 모습이네요. 긴 비가 그치고 나면 더 깨끗하고 푸른 서촌 하늘을 볼 수 있겠죠? 물론 비 내리는 서촌도 매력 있지만요. 다시 쨍하고 해 뜰 날이 돌아올 때까지 서랭이와 함께해 주세요.☀️ 최근우 사진작가의 OFF-BEAT 순간이 궁금하시다면 이번주 토요일부터 열리는 스튜디오 오프비트의 사진전(클릭)에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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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작가님의 귀하고 아름다운 작업물입니다. 불법 유포 참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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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서랭이는 다음 주에도 재미나고 신나는 서촌 소식을 들고 찾아올게요!
서촌을 좋아하는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서촌라이프 레터를 즐기시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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